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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영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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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0-05-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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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청이 자리했던 보개면 신장리 '영평사'

기사승인 2020.05.29  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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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전과 내원궁 전경                              ⓒnews24

 [뉴스24 = 박우열 기자] 영평사는 주지 정림스님이 포크레인(굴삭기)을 20여년 가까이 직접 운전하며 돌맹이 하나 나무 한그루까지 손수 불사를 일으킨 경기남부 최대의 가람이다.

안성시 보개면 비봉산자락에 자리한 영평사(주지 정림)는 지난 2001년 교육관 불사를 시작으로 공양간, 요사체에 이어 대웅보전, 산왕전, 추모관과 내원궁, 관음전, 지장전, 팔각정 등이 있다.

신라 선종 9산문의 하나인 수미산문은 고려 태조15년인 932년에 이엄이 해주 수미산 광조사에서 문을 연 산이다. 개산조 이엄은 진성여왕 10년인 896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운거도응으로부터 법을 배웠고 911년 귀국해 영동 영각산에 머물면서 선풍을 일으켰다. 이엄은 그 업적을 인정받아 왕의 스승으로 예를 받았으며 태조 왕건은 해주 수미산에 광조사를 지어 이엄이 머무르도록 하여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수미산문 조동정종 총본산 영평사는 수미산문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사찰로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등록된 총림으로서 선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을 비롯해 불교의 전통수행법을 두루 계승해 수행정진하고 있는 진정한 기도도량이다.

몸과 마음이 병든 수많은 이들이 치유의 가피를 경험한 약사기도도량 영평사!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아미타 부처님, 그리고 약사여래 부처님 삼존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 일광, 월광보살,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 등 6분의 보살님이 모셔져 있다.

정림 큰스님이 수년에 걸쳐 포크레인을 타고 손수 불사한 대웅보전은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과 장인들의 손길을 거친 우리 전통건축법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목조 건물이다. 편리하고 쉬운 현대건축공법을 마다하고 굳이 옛 방식을 고집한 것은 우리의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후대의 사람들에게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또 하나의 문화유산으로 전하고 싶은 정림 큰스님과 영평사 신도들의 발원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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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보전 앞에서                         ⓒnews24

 특히 산(山)이 국토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산신을 믿고 의지하는 고유 신앙이 있었다. 이 땅에 들어온 불교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신앙을 무조건 배척하는 대신 껴안았고 그래서 한국의 사찰들에는 산왕전(산신각)이 존재한다. 한국불교에서 산신은 인간의 재물과 수명, 그리고 복을 관장하는 호법신장 중 한분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영평사 산왕전에는 팔대산왕이 모셔져 있고 아름다운 천상의 새 봉황 한 쌍이 그려져 있다. 봉황의 그림으로 보아 나라의 평안을 기도하던 곳 이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비봉산 자락에 세 분의 부처님이 계신다는 설이 전해 오고 있었는데 그 전설이 사실로 확인되는 기적이 일어났으니 바로 영평사 와불이다. 불사 도중 흙속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신 와불은 누군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듯 열반상(와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와불이 묻혀있던 바로 옆은 원래 계곡이였는데 아무것도 없던 그 옛날부터 사람들은 이곳을 찾아와 촛불을 켜고 기도를 올려왔다고 전해진다. 사람들의 많은 염원을 들으며 오랜 세월 그 모습을 감추셨던 전설 속 와불, 인연은 바로 영평사 정림 큰 스님이었다.

특히 문헌에 의하면 보개면 신장길 79-42에 위치한 현 영평사 터는 그 옛날 재인청(기생들과 무속인 등 재인들의 춤과 무용을 가르치던 곳)이 있던 자리로 안성을 대표하는 향당무(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4호)와 태평무(중요무형문화재 92호)등의 발상지였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1920년대 초 일제에 의해 경기재인청이 폐청 된 후 일부에서는 재인청이 도당굿을 하는 화랭이들의 집단으로 알고 있으나 당시 이들은 굿, 소리, 재능, 춤 등을 공부해 이들이 굿판에서 벌인 각종 연희가 자연스럽게 가계로 전승된 뛰어난 예능이었다.

당시 경기도 각처에는 예능인 집단인 재인청이 여러 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일제 말기 뛰어난 기 예능을 갖고 있던 재인들은 수원을 비롯해 화성, 오산, 용인, 광주, 안성, 평택 등 도처에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바로 영평사 터가 안성 재인청이 존재하던 곳으로 유명한 재인들이 드나들던 곳이며 이곳을 안성 무부(巫夫)들은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지난 21일 보개면 영평사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왔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영화배우 한태일 님과코미디언 방일수, 세한대학교 뮤지컬 학과 이경영 교수를 비롯해 한국 경음악협회 정동기 이사장, 김도영 이사, 김동욱이사, 후불제 상조라이프체인지 윤혜정 대표와 양태영 본부장, 김태민 국악디지털대표 등이 방문해 영평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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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궁 내부(1층) , 왼쪽부터 한영애 법사, 주지 정림스님                                                                      ⓒnews24                    

 이들 방문객들은 주지 정림스님과 한영애 법사의 안내로 교육관을 비롯한 영평사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으며 최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92호로 지정된 독성도 및 초본과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분을 모신 추모관을 비롯해 이곳 영평사 터에 있었지만 역사속으로 사라진 재인청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원로연예인들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내원궁(납골당)의 시설을 둘러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영평사 내원궁은 특수한 가공기술을 접목해 영구사리를 만들어 영구보존할 수 있는 시스템 적용으로 냄새나 혐오스러움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영평사만의 특허기술이다. 1층과 2층의 내원궁은 각기 다른 시설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2층은 완전 자동화 시설로 시공되고 있어 앞으로 가족들은 안방에서 휴대폰으로 언제든지 조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지인 정림스님이 이곳에 터를 잡아 영평사로 사찰명을 바꾸고 불사를 시작한지는 불과 20여년이지만 오래전부터 이곳이 사찰이 존재했던 곳이며 나라의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서 큰 규모의 제사를 올렸다는 증언들을 동네 어르신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이곳 영평사가 재인들의 고향이나 다름없었던 재인청이 있었던 자리였다는 것이 문화원자료를 통해 밝혀지며 영평사 가족들은 재인청 복원을 위해 전문가와 교수 등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연구와 재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 무부(巫夫)들은 '화랑’(花郞)이나 '화랭이’로 조직한 ‘재인청’(才人廳)에 소속되어 있었다. 안성은 또한 마을의 성황제나 산제, 당제를 비롯해 마을의 당고사․정제(井祭, 우물제)․천제(川祭)등의 마을굿들이 많이 있었으므로 화랭이-무당이 도당굿으로 주관한 지역으로 전해지고 있다.

근대까지 이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예가 김숙자(金淑子)가계이다. 그는 안성의 보개면 곡천리에서 1927년에 태어났고, 재인청 출신으로 경기도 도당굿의 도살풀이 명인이었으며,그의 조부 김석창(金碩昌)은 중고제 명창, 부친 김덕순(金德順)역시 판소리 명창으로 화랭이 출신이었다. 또, 김숙자의 부친이 안성재인청과 화성재인청을 오가며 지도한 선생일 정도로 부각된 예인이었고, 어머니 정귀성(鄭貴星)역시 세습무였다. 또, 외사촌 정일동(鄭日東)은 경기무악의 일인자로서 모두 뛰어난 예인들이었다. 즉, 재인청 출신이 도당굿을 주관하고 도가와 도청의 기악과 정재는 물론 판소리 등의 맥을 함께하였음을 확인케 한다.

영평사 주지 정림스님은 “영평사 터가 재인청이 있었던 터라는 사실을 알고 대학 교수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학술 세미나를 여는 등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내려했지만 안성시에서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재인청에 관련된 일은 문화원이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학술 세미나를 통해 재인청의 역할을 안성의 정신으로 어떻게 계승 발전 승화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앞으로 하나씩 금맥을 캐는 기분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같은 연유로 영평사는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과 고증을 바탕으로 안성의 국악인들은 물론 전국의 무용인재들을 발굴육성하고 전통문화예술을 전승 보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박우열 기자 bww123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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